좋은얼굴삼풍치과 홈페이지

• 목록

[그린 경제 ] [글로벌이코노믹=김중한 좋은얼굴 삼풍치과 원장]

목표 없이 치닫는 여정은 방황을 낳고 계획 없이 행해진 일들은 혼돈의 전야제와 다름없다. 잘

성취된 모든 일들과 마찬가지로 장기간의 난해한 교정치료 역시 과학적·경험적으로 가장 좋은

결과를 생성할 수 있는 이상적인 치료목표(Ideal Goal)가 설정되지 않거나 이를 성취하기 위한

치료계획이 체계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많은 돈과 시간과 불편을 감수한 대가로서 허전함이

남는다.

가끔 ‘적당하게 살지, 철두철미한 삶은 피곤한 인생

아닌가’라는 조언을 들을 때가 있다. 맞는 말이다. 인생은 원만하고 유연하고 양보하고

참으며 좋은 일을 실행하며 살아가야 하며 그때 ‘적당하게’라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열성으로 매진한 세계만방의 의료기술도 매일 아프고 신음하며

죽어가는 환자를 양산하지 않는가? 의료에서는 의사 역시 부족할 때가 많고 사람이

사람을 온전하게 치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 한계의 대상인 환자와 그의 가족은

처절한 슬픔과 실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자기 직업 분야에서 만큼은

일상의 온유함을 버리고 칼처럼 날카롭고 가을 달처럼 청아한 예지력으로 소처럼

꾸준히 치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필자의 이상적인 치료 목표가 다음 6가지 범주에서 심미, 기능,

건강을 평생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첫째, 치아의 뿌리가 박혀있는 뼈의 크기와 모양을 3차원적으로 분석, 근원적인 문제를

찾아 반영한다. 즉, 삐뚤어진 치아나 덧니는 치아 자체의 원인보다는 치아가 박혀있는

골격의 원인이 더 크며 골격이 작거나 갸름한 사람에게 턱뼈 크기가 작아 치아는

제자리에 나오지 못하고 비집고 나오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또 턱뼈의 모양에 이상이 있는 경우, 예를 들면 위 턱뼈가 크게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경우 앞니를 후방으로 많이 이동시켜야 한다. 이때 앞니와 어금니의 뿌리를 잘

움직여야 하며 특히 골격이상으로 치아를 많이 움직일 때는 어금니를 잘 맞춰야만 씹는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다.

둘째, 턱관절은 치아와 턱운동의 발전소로, 교정치료의 시작점이다. 치아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아래턱뼈가 시작되는 턱관절은 신체 내 유일하게 양쪽 관절이 동시에

움직이는 매우 섬세하고 어려운 턱 운동 양상을 만든다. 또한 턱뼈를 움직이는

근육이나 턱관절을 연결하고 있는 인대와 함께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특별한 부정교합(옥니, 비대칭 턱뼈, 개방교합 등)의 경우 턱관절의 통증, 개구장애 (입

벌리기 어려움) 등의 증상 외에도 치아마모, 치열 불안정, 잇몸뼈 파괴 등과 상호

연관성이 높으므로 치료 전 검사 단계에서부터 잘 검진해야 한다.

셋째, 얼굴부터 보고 얼굴까지 본다. 치아, 턱뼈, 턱관절을 감싸고 있는 얼굴을 가장

먼저 관찰·분석하고 얼굴의 기능과 건강을 고려한 후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얼굴

디자인(Face design) 과정을 거친다. 이로써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입술이 예뻐지고

입술의 밀폐기능을 잘 수행함으로써 음식물을 잘 삼키고 입안의 침을 보호한다.

또한 뺨의 지지 기능을 높여 나이가 들어갈 때도 볼이 움푹 들어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도록 치료하며 웃을 시에도 입술, 잇몸, 뺨과 잘 어우러지는 예쁜 미소 만들기를

가능하게 한다. 턱각이 돌출되는 사각턱의 원인이 턱관절 이탈에 의한 근육 비대에

기인하는 경우 턱관절 안정장치를 사용한 긴장 완화로 더 갸름한 얼굴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넷째, 호흡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나빠질 수 있다. 치아 위로 3㎝ 정도 떨어져 있는

코의 기능을 간과하면 입안은 엉망이 될 수 있으며 성장하는 청소년의 경우는 얼굴이

길어지는 턱뼈의 왜곡현상이 야기될 수 있다. 코는 먼지나 세균을 걸러주고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하여 호흡할 수 있게 하며 코 주변의 빈 공간에서는 소리를 잘 공명시켜

좋은 말소리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러한 코나 목의 기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사람들은 즉시 입으로 숨쉬기 시작하고 입안의 침이 마르게 된다. 건조한 구강은 입

냄새가 유발되고 윤활 작용 부족으로 치아가 푸석거리고 충치가 잘 생기며 침의

면역기능 저하로 잇몸 질환이 촉진되며 소화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

다섯째, 가지런함뿐만 아니라 기능 건강이 함께하는 좋은 치열 교정을 추구한다.

이상적인 치아는 단지 가지런한 치열 상태뿐만 아니라 앞니는 2~3㎜가 꼭 덮이고

전후적으로는 맞닿아 있는 가위와 같은 상태를 만들어야 하며 이때 어금니는

톱니바퀴처럼 잘 맞추어야 한다. 치열형태는 가지런하면서도 U자 형태를 갖추어야만

더 밝은 미소와 넓고 조화된 입술, 볼록한 뺨의 형태를 지지할 수 있다.

여섯째, 교합, 기능교합을 잘 만들어야 한다. 교합이란 가지런한 위, 아래 치열의

교합면(씹는부위)이 가장 잘 맞물리는 상태를 말한다. 기능교합이란 턱관절이 잘 맞는

상태에서 턱이 좌우로 움직일 때 뾰족한 송곳니만 닿고, 또 전방으로 움직일 때는

앞니만 닿게 하고 어금니를 포함한 다른 치아들은 1~2㎜정도 뜨게 함으로써 다른

치아들이 보호되며 치아 마모나 잇몸이 망가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는 치아 건강에

매우 중요한 목표다.